6월 15일 개막하는 유로 2024 참가팀들의 스쿼드가 속속들이 공개 중이다.
주요 우승 후보국들을 살펴보자.
세 번째 팀은 독일.
10년 전 월드컵 우승 후 내리 내리막을 걸었다.
이제 월드컵을 우승했던 세대를 보내고 새로운 세대를 짜 맞추는 중이다.
안방에서 그 최소한의 성과를 보여줘야한다.
감독 : 율리안 나겔스만 |
골키퍼 |
1.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 12. 올리버 바우만(TSG 호펜하임) 22. 마크 안드레 테어 슈테겐(바르셀로나) |
수비수 |
2. 안토니오 뤼디거(레알 마드리드) 3. 다비드 라움(RB 라이프치히) 4. 조나단 타(바이어04 레버쿠젠) 6. 조슈아 킴미히(바이에른 뮌헨) 15. 니코 슐로터벡(도르트문트) 16. 발데마르 안톤(VfB 슈투트가르트) 18. 막시밀리안 미텔스타트(VfB 슈투트가르트) 24. 로빈 코흐(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
미드필더 |
5. 파스칼 그로스(브라이튼 호브 앤 알비온) 8. 토니 크로스(레알 마드리드) 10. 자말 무시알라(바이에른 뮌헨) 11. 크리스 퓌리히(VfB 슈투트가르트) 17. 플로리안 비르츠(바이어04 레버쿠젠) 19. 르로이 사네(바이에른 뮌헨) 21. 일카이 귄도안(바르셀로나) 23. 로베르트 안드리히(바이어04 레버쿠젠) 25. 알렉산더 파블로비치(바이에른 뮌헨) |
공격수 |
7. 카이 하베르츠(아스날) 9. 니클라스 퓔쿠르(도르트문트) 13.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뮌헨) 14. 막시밀리안 바이어(TSG 호펜하임) 26. 데니스 운다브( VfB 슈투트가르트) |
눈에 띄는 특징들을 살펴보자.
역시나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우승팀 레버쿠젠, 2위팀 슈투트가르트에서 많은 선수들이 차출됐다.
A매치 경험이 많지 않은 선수들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영광의 시대를 이끌었던 멤버들, 노이어, 뮐러, 크로스, 귄도안 등이 (아마) 마지막 국가대표 메이저 대회를 치른다.
독일은 이 선수들이 있었기에 흥했고, 이 선수들이 있었기에 영광을 보냈으나, 이 선수들이 있었기에 세대 교체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이번 대회에서 유종의 미를 거둔다 해도, 솔직히 다음 메이저 대회를 준비할 독일 국가대표가 조금 걱정된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주전 스쿼드랑 선수들의 면면을 살펴보자.
골키퍼 : 1.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
골키퍼라는 포지션의 패러다임을 바꾼 사람이다. 기세를 봐서는 다음 대회도 나올 수도 있지만 현실적으로는 마지막이라고 본다.
왼쪽 풀백 : 18. 막시밀리안 미텔스타트(VfB 슈투트가르트)
공수양면 활동량이 좋고 윙어와 1대1 수비, 왼발 크로스가 뛰어나다. 최근들어 국가대표 주전자리를 확고히하고 있는 상황이다.
왼쪽 센터백 : 4. 조나단 타(바이어04 레버쿠젠)
유망주 시절 주목받던 재능이 잠시 잠잠했었다가, 올 시즌 레버쿠젠의 사비 알론소 감독 지휘 아래 그 재능을 폭발시켰다. 스피드를 활용한 넓은 커버 범위가 특히 좋다.
오른쪽 센터백 : 2. 안토니오 뤼디거(레알 마드리드)
'상대팀일 때 짜증나고 우리팀일 때 든든하다'의 대표적인 선수. 특히 상대팀 스트라이커를 제어하는 데 능숙하다.
오른쪽 풀백 : 6. 조슈아 킴미히(바이에른 뮌헨)
본인은 중앙에서 뛰고 싶어한다. 물론 중앙에서 잘한다. 그런데 측면으로 나오면 더 잘해서 안쓰고 베길 수가 없다.
왼쪽 미드필더 : 21. 일카이 귄도안(바르셀로나)
기동력은 떨어졌지만 지능은 그대로, 노련함은 올라갔다. 찬스 메이킹 능력은 여전하다.
오른쪽 미드필더 : 8. 토니 크로스(레알 마드리드)
선수로써 마지막 대회를 치루는 교수님. 이제 독일은 교수님 없는 앞날을 걱정해야한다.
공격형 미드필더 : 17. 플로리안 비르츠(바이어04 레버쿠젠)
현 시점 독일 최고의 원더키드. 어린 나이에도 축구를 굉장히 쉽게 한다.
왼쪽 윙어 : 10. 자말 무시알라(바이에른 뮌헨)
올 시즌 폼이 오락가락하는데 이 선수 21살이다. 사실 체력 안배만 되면 걱정할 일이 없을 것 같다.
오른쪽 윙어 : 19. 르로이 사네(바이에른 뮌헨)
경기 영향력은 적고 스탯으로 세탁한다는 비판을 듣는다. 하지만 토너먼트에서는 영향력이고 뭐고 스탯을 쌓기만 하면 상관없다.
스트라이커 : 7. 카이 하베르츠(아스날)
이제는 원톱 자리에 완벽히 적응한 것 같다. 비르츠만큼 주목받던 유망주가 이제 진짜 날개를 펼칠 때다.
'팀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감독 데뷔 후 첫 4연패, 펩 과르디올라의 맨시티 (0) | 2024.11.17 |
---|---|
레전드의 마지막 유로가 될지도, 유로2024 포르투갈 (0) | 2024.06.12 |
완벽한 세대교체 성공, 유로2024 프랑스 (0) | 2024.06.10 |
21세기 최초의 메이저 타이틀을 조준하는 삼사자 군단, 유로2024 잉글랜드 (1) | 2024.06.10 |
PL 출범 후 최악의 시즌, 2023-202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결산 (1) | 2024.06.08 |